참여중심 뉴스통신사한국공보뉴스 / 울주공보뉴스

3월 25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민가까지 번지자 산림당국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 인근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를 기해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일대 산불 1단계를 발령,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아파트, 울산양육원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불 1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30ha 미만, 진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대운산에 있던 헬기 3대와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50%를 보이고 있다.

화장산 산불 현장은 나흘전 발생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산불 현장에서 북서쪽으로 21㎞가량 떨어진 곳이다.

울산 언양에는 현재 초속 4.3m의 서남서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울산시교육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근 산불 인근 지역인 언양초등학교는 담임교사 지도 하에 해당 학급에서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개인별 마스크를 배부하고, 하교 안내 문자 발송, 언양초 체육관 임시거주시설 설치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도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학생 안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